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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故 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기사승인 2024. 01.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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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잠'/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선균은 남편 현수 역을 맡아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잠'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당시 독특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라르메 영화제는 1994년에 개최 돼 올해 31회째를 맞이했다. 공포, 공상과학,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다루는 국제 영화제다.

앞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또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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