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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면접 마친 野…원희룡 공천서류 접수한 與

이재명도 면접 마친 野…원희룡 공천서류 접수한 與

기사승인 2024. 01. 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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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천 심사 면접 본 이재명
공천 서류 접수한 '자객' 원희룡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당사 향하는 원희룡 전 장관<YONHAP NO-3266>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 제출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70일 남긴 가운데 여야의 공천 시계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소 앞선 분위기다.

3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 면접에 돌입했다.

면접 첫날이었던 이날은 서울 중·성동을, 용산 등 30개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약 7분간에 이르는 면접에 응했다.

면접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방법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현안에 관한 생각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도덕성 문제가 있는 예비후보들은 이에 대한 소명도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박성민 인천시의원,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등과 함께 면접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면접 전후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심사는) 당의 규정에 따라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야 한다"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잘 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서류접수 3일차에 접어들며 '거물급 인사'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3일 공천 서류접수를 마무리한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중앙당사를 찾아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공천 신청을 했다.

원 전 장관은 공천 서류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대화가 사라지고 만 이유, 민주당이 점점 개딸들의 지배로 떨어져 가는 이유, 민생과 경제에 우리 정치가 걸림돌이 되는 이유, 이것은 권력만 잡으면 된다는 이재명의 정치가 원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내가 그 고리를 끊어보겠다"고 했다.

현역 의원 중에선 윤두현 의원, 이주환 의원이 재선 도전장을 냈다. 윤 의원은 경북 경산에서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주환 의원은 부산지역 현역 중 처음으로 총선 출마를 알리며 "지난 4년간 연제 발전을 위해 뿌린 씨앗을 결자해지 하는 마음으로 재선 국회의원이 돼 결과물을 제대로 수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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