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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 3인에 황병우·권광석·김옥찬

DGB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 3인에 황병우·권광석·김옥찬

기사승인 2024. 02. 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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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DGB금융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최종 숏리스트가 공개됐다. 내부 후보군으로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외부 후보군으로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포함됐다.

14일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숏리스트 후보군에 황 행장과 권 전 행장, 김 전 사장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DGB금융은 이들에 대해 CEO(최고경영자)급 외부전문가와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회추위의 단독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앞서 10여명의 1차 후보군을 확정한데 이어, 심층 인터뷰와 인적성 검사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가려낸 것이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구은행에서 경영컨설팅센터장과 본리동지점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지내다 대구은행장에 올랐다.

권 전 행장은 1963년생으로 학성고,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금융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비서실 부장, 홍보실장 및 IB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 PE대표이사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김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국민은행 국제부와 재부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및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은행장 직무대행을 거쳐 2016년에는 KB금융지주 사장을 지냈다.

업계 안팎에선 황 행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황 행장은 현직 행장으로써 내부 프리미엄이 있어 유리하다는 평가다. 대구은행에 오래 몸담은 만큼 DGB금융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회추위 관계자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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