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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 계열사 수장들, 나란히 ‘MWC 2024’ 찾는다

삼성 전자 계열사 수장들, 나란히 ‘MWC 2024’ 찾는다

기사승인 2024. 02. 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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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노태문·경계현·최주선·장덕현 참석 전망
각사 고객사 부스 찾아 협력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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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가운데)이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3'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mk0108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이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에 나란히 자리한다. 각 기업 경영진들이 부스를 둘러보며 모바일·전장 분야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가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메모리 솔루션과 이미지 센서, 파운드리 사업 등을 꾸민 프라이빗 부스를 조성해 기업 고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의 각 부문 사장단도 MWC를 찾을 예정이다. MX부문에서는 노태문 사장이, DS부문에서는 경계현 사장이 대표로 자리한다. 두 사람 모두 2년 연속 방문이다. 경 사장은 지난해 MWC2023 오포 부스를 찾아 제품을 둘러본 후 25분간 오포 측과 미팅을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IT(정보기술)용 제품을 중심으로 단독 부스를 차린다. 최주선 사장도 2년 연속 MWC 현장을 찾아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할 주요 고객사 점검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기는 별도로 전시관을 운영하지 않지만, 장덕현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장 사장은 지난해 중국 고객 전시관을 꼼꼼히 둘러본 뒤 "(중국 고객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MWC에는 모토로라·오포·샤오미·화웨이·레노버 등 모바일·IT 업체부터 AMD·퀄컴·메타·엔비디아·글로벌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도 참가하는 만큼 사장들은 이들 업체 부스를 찾아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MWC는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모바일·IT 업체들이 참가해 통신장비와 모바일 장치, 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 동향을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에는 202개국, 2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8만8500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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