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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주전 환상의 프리킥,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손흥민 호주전 환상의 프리킥, 아시안컵 ‘베스트 골’ 후보

기사승인 2024. 02. 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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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8강전 결승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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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지난 3일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킨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우승은 못했지만 손흥민(32·토트넘)이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골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호주와 8강전에서 터뜨린 환상의 프리킥이 대회를 빛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마무리된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골 오브 토너먼트'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팬 투표는 24일까지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추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에 오른 8골 가운데 손흥민의 골은 수상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8강전에서 1-1로 맞서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프리킥을 차 득점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한 방으로 한국이 2-1 역전승을 거둬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AFC는 "한국은 호주와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은 연장전에서 승리를 위한 멋진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고 돌아봤다.

한국의 득점도 있지만 8개 후보에는 한국을 상대로 한 골도 2개나 들어갔다.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동점골과 4강전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의 골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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