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포항’ 손잡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4. 02. 26. 10: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동 생산과 포항 연구개발 역량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백신 중심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확대해 특화단지로
경북도청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26일 안동시, 포항시와 도청 안민관 K창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내 바이오·백신 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해 포항시, 안동시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기술산업화 역량(R&D)과 생산·실증 분야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에 대응한다.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후보물질비임상시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임상시료생산) 등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백신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연구인력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도는 혁신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위해, 5년간 1조원 규모 민간투자펀드 조성으로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기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를 지정했으며 지난해 5월 바이오 분야를 추가 지정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3개 분야 7개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12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계획을 공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중심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투자 활성화와 저출산 대책 등을 강도 있게 추진 중이며,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 할 것"이라며 "도는 구미 반도체,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3대 국가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