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간외교 구심점’ 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단 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4. 02. 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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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단 회의 열려
민간 중심의 지방외교 선도
청년해외인턴지원사업 확대 등 협력 논의
4._해외자문위원협의회_회장단_회의 (1)
27일 경북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가 해외자문위원 기업들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2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서정배 회장을 비롯한 대륙별 지역회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세계 193개국 200만명의 경북 연고 재외동포 청소년을 미래 인적 자원으로 양성하기 위한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지원 사업'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염원을 담아 성공개최를 결의했다.

도는 지난 1995년부터 해외시장개척, 투자유치와 국제교류 및 협력의 지원을 위해 재외교민 또는 외국인을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 현재 42개국 113명이 위촉돼 세계 각지에서 경북 민간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도가 2010년부터 추진한 '청년해외인턴지원사업'으로 총 431명을 인턴으로 고용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마다 사업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매년 도내 아동양육시설 고등학생들에게 협의회 회비로 해외 명문대학 탐방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 비전캠프' 행사를 지원하는 등 세계적 안목과 네트워크를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28년간 글로벌 경북을 이끌어 온 주역이자 민간외교관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경북의 세계화 전략에 참여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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