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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적격인수 후보 확정…제주항공 등 4파전

아시아나 화물사업 적격인수 후보 확정…제주항공 등 4파전

기사승인 2024. 03. 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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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입찰 참여 4곳 모두 적격후보로
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
화물전문 항공사 에어인천도
대한항공/아시아나
5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상자로 4곳 항공사가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을 위해 화물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후보로 세 곳의 저비용항공사(LCC)와 화물전문 항공사 에어인천이 확정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주관하는 UBS는 이들 항공사에 각각 숏리스트(적격인수 후보) 선정 사실을 알렸다. 앞선 예비입찰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과 에어인천이 그대로 최종인수후보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승인을 위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화물사업 매각 등의 내용으로 계획안을 시정 제출했다.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대한항공과 UBS는 인수후보에 대해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최종 인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조6000억원대의 매출을 거뒀고, 적정 가치는 약 5000억원~7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숏리스트를 통보한 것이 맞다"며 "비밀유지 조항 등에 따라 세부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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