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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 B 노선, 2030년 개통…인천서 노래 한 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

尹 “GTX B 노선, 2030년 개통…인천서 노래 한 두 곡 들으면 바로 서울”

기사승인 2024. 03. 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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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도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자리 옆에 놓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도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GTX B 노선은 2030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연 18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인천에 합계 1300만의 인구가 있지만 두 도시의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는 경인선과 인천공항 철도 2개 노선뿐이라고 지적하며 "총 6개의 GTX 노선 가운데 B 노선, D 노선, E 노선 3개가 인천에서 출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B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며 "서울과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예전에 서울과 인천을 통합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랜 시간 지하철을 타면서 영어 단어도 외우고 공부도 했는데 이제 그런 공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노래 한 두 곡 들으시면 바로 서울"이라고 했다.

이어 "D 노선과 E 노선은 내년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임기 내 예타 통과를 비롯한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것"이라며 "`울러 영종, 청라, 엄단 해양 등 인천 곳곳에 만들어지는 신도시의 광역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의 원도심 재개발 사업에 2027년까지 2조 4000억원을 투입하고, 경인선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천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을 비롯해서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계획 도시들은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안전 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오랜 숙원인 경인선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윤 대통령은 "제 임기 내에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시키겠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천과 부산, 목포를 2시간대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월곡과 판교까지 KTX 노선을 완공해서 서해 인천과 동해 강릉이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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