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연구원 유치, 공모없이 천안에 지정 설립해야”

기사승인 2024. 03.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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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 대응책 논의
김석필 단장 "대통령 공약대로 약속 지켜져야"
미래전략과(치의학연구원
김석필 천안부시장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전문실무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에 치의학연구원 유치 운동을 벌이는 당사자들이 모여 당초 대통령 약속대로 공모없이 천안에 연구원을 설립해줄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연구기관, 치과계, 기업 등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공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전문실무추진단은 김석필 부시장을 단장으로 천안시, 충남도, 단국대, 오스템인플란트(주), 충남치과의사회, 천안시치과의사회 등 산(産)·학(學)·연(硏)·병(病)·관(官) 협력체로 구성됐다.

추진단는 회의를 열고 정부 공동 대응을 비롯해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개최, 천안 설립 당위성 홍보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천안 설립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 유치가 최종 결정 될 때까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단장은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은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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