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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마약 중독 치료, 근본적 원인 해결할 것”

박성재 “마약 중독 치료, 근본적 원인 해결할 것”

기사승인 2024. 03.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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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참사랑병원, 보호관찰소 방문
마약류 중독 치료 사업 현황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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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0일 인천참사랑병원을 방문했다./법무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0일 취임 후 첫 정책 현장 방문 일정으로 인천참사랑병원, 인천보호관찰소를 찾았다. 마약 등 중독범죄 치료·재활 중요성, 전문기관 치료·재활 연계 등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이날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통해 의료진 등으로부터 병원에서 진행하는 마약류 중독 치유 프로그램 등 마약류 중독 치료 사업 운영 현황과 최근 치료 보호 대상자 급증 상황(2018년 100명→2022년 412명)을 보고받았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참사랑병원이 협력해 실시 중인 청소년 마약류 치료프로그램 운영 결과, 인천지검에서 치료보호를 의뢰한 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치료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단약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에 대해 격려했다.

아울러 인천보호관찰소에서 문희갑 소장과 간부 직원들로부터 전반적인 업무 및 마약사범의 증가 현황(2020년 276명→2023년 337명), 지도 감독의 주요 내용, 단약 동기 강화를 위한 수강명령 집행 현황, 마약류 검사 실태 및 신종 검사 도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장관은 "마약은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 뿐만 아니라 중독 치료·재활이 마약범죄 대응 정책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참사랑병원처럼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마약 중독자 치료 보호기관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데, 그 근본적 원인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식약처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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