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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국가발전 위해 기업·정부 팀플레이 해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국가발전 위해 기업·정부 팀플레이 해야”

기사승인 2024. 03. 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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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상공의 날 기념사<YONHAP NO-3004>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 51회 상공의날 행사에서 상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국경제 직면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전례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반등의 물꼬를 틀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땀흘린 상공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숙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상공인들에게 조사해보니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 중 첫번째는 저출산 극복, 두번째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전략산업을 육성해 경제 안보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짚었다.

또 "풀어야하는 문제지만 쉽게 해결하긴 어렵고, 기업이나 정부가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는 더욱 어렵다"며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며 "팀플레이가 모이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쌓여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런 면에서 대통령님의 특별강연이 더욱 뜻깊다"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협력을 키우는 첫 걸음인 만큼 앞으로의 민관협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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