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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벚꽃 명소, 지난해 최대 335% 매출 늘었다”

“전국 벚꽃 명소, 지난해 최대 335% 매출 늘었다”

기사승인 2024. 03.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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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역 벚꽃 명소 소비 데이터 38만건 분석
20대 포항 영일대·30대 대전 대청댐·60대 이상 청양 장곡사 찾아
[인포그래픽] KB국민카드, 숨은 벚꽃 명소를 찾아라(20240324)2
KB국민카드는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약 6300개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건을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벚꽃은 개화일 기준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하며 절정에 이른다. 이번 분석에서는 지난해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역별로 경기·인천권 인천대공원, 강원권 강릉 경포대, 충청권 대전 대청댐, 호남권 영암 월출산, 영남권 하동 쌍계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권에서 매출액 증가가 높은 지역은 인천대공원(112%), 가평 대성리역(34%), 수원 만석공원(10%)이었다. 강원권은 강릉 경포대(23%), 춘천 의암공원(23%) 순이다. 충청권은 대전 대청댐(103%), 청양 장곡사(100%), 서산 개심사(40%) 순이고, 호남권은 영암 월출산(90%), 구례 섬진강(28%), 나주 한수제벚꽃길(8%) 순이다. 영남권은 하동 쌍계사(335%), 울산 작천정(109%), 경주 보문관광단지(88%) 순이다.

주요 벚꽃 명소 중 외부 방문객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곳은 경인권에서 가평 대성리역(95%), 강원권 강릉 경포대(92%), 충청권 서산 개심사(99%), 호남권 임실 옥정호(96%), 영남권 하동 쌍계사 등이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를 살펴보기 위해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는 포항 영일대(40%), 가평 대성리역(35%), 경주 계림숲(34%)이며, 30대는 대전 대청댐(35%), 진주 진양호(35%), 하남 미사공원(29%)로 나타났다. 40대는 예산 아그로랜드(33%), 청주 상당산성(27%), 대전 봉산동벚꽃길(26%) 순이며, 50대는 임실 옥정호(33%), 구례 섬진강(32%), 서산 개심사(31%), 60대 이상은 청양 장곡사(38%), 인천대공원(34%), 임실 옥정호(32%) 순으로 매출액 비중이 높았다.

2023년 벚꽃 개화 기간 전국 벚꽃 명소에서 발생한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비교 기간 대비 경상권 울산 작천정에서 220%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 외 영암 월출산(176%), 진해 여좌천(150%), 가평 대성리역(141%), 인천 인천대공원(121%), 경주 보문광광단지(117%), 강릉 경포대(9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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