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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3년 뒤 프로 출범 목표

핸드볼 H리그, 3년 뒤 프로 출범 목표

기사승인 2024. 03.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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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핸드볼 기자 간담회
프로화 위한 비전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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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현식이 경기 MVP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한국핸드볼연맹이 국내 핸드볼 H리그의 활성화와 향후 프로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연맹은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핸드볼 리그를 위한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설명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 H리그를 출범시키고 전면 유료화를 실시한 가운데 평균 관중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년도 158명이 이번 시즌 356명으로 늘었다. 시즌 총 관중은 1만8500명으로 집계됐다. 연맹 측은 "어떻게 보면 민낯을 드러내는 수치이지만 앞으로 관중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팬들과 친화적이 돼야 된다. H리그는 시작과 끝을 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들로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신생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 현재 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팬 프랜들리 전략은 장기적인 목표인 핸드볼 프로리그 출범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연맹은 공식적으로 출범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지만 대략 3년 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자왕 사무총장은 "3년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2026-2027시즌 전 스폰서와 기업 팀 등을 연계시켜서 프로화시키는 작업이 선행돼야 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건 팬이 있어야 된다. 올해 팬 퍼스트를 하는 이유이다. 먼저 팬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많이 올리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리그 출범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원 사업이다. 연맹 관계자는 "프로가 된 종목과 아닌 종목의 상업적 규모 차이가 크다"며 "프로화가 돼야 유소년이 증가하고 선수 저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지속가능한 핸드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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