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치원에도 제철 과일 간식 제공

기사승인 2024. 03.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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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예산으로 내달부터 9월까지 제철과일 제공
멜론·수박 등 지역에서 생산 과일 우선 공급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
용인특례시가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관계자가 제공할 과일을 옮기고 있다./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지역 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경기도와 시가 공동으로 건강 과일을 지원해왔으나 유치원은 제외돼 시가 직접 나선 것이다. 사업비는 1억 403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과일 지원 신청을 받아 선정된 87개 유치원 9150여 명을 대상으로 내달 초부터 9월까지 제철 과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멜론과 수박,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샤인머스켓, 토마토, 참외 등으로 계절마다 바뀌며,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우선 공급한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13회 이상 1인당 100g의 과일을 제공할 방침이다. 과일을 지원받은 유치원은 별도의 간식시간에 과일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과수농가들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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