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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2년3개월 만에 ‘8만원’ 터치…커지는 8만전자 기대감

[특징주] 삼성전자, 2년3개월 만에 ‘8만원’ 터치…커지는 8만전자 기대감

기사승인 2024. 03.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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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뉴욕 증시 마이크론 6.28% 급등 영향
8만100원 달성, 이후 7만원 후반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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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년 3개월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하며, '8만 전자' 달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3E 제품을 테스트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키운데다가 반도체 수출 증가, 메모리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 요인은 충분한 상황이다.

26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장중 8만100원을 터치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6.28% 급등한 것이 국내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5%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장중 7만9900원을 기록했으나, '8만 전자'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경기 침체, 소비자 구매력이 낮아진 영향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조원 이상 팔며 '밀고 당기기'를 해왔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8만 전자 달성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5세대 최신 제품인 HBM3E 12단(H)을 개발하고, 올 상반기 양산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수출 회복 등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도 양호하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 판가 상승, 재고평가손실의 충당금 환입으로 메모리 반도체위주로 실적이 개선돼 올해 영업이익이 33조800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도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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