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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범야권 200석?…압도적 의석 호소 당연한 것”

진성준 “범야권 200석?…압도적 의석 호소 당연한 것”

기사승인 2024. 03.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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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거부권 무력화…민생 개혁 입법 할 수 있는 의석수 필요"
법사위-06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후보. /송의주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후보가 27일 '범야권 200석' 전망에 대해 "그런 의석수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단순히 총선 의석 수를 예상하고 '우리가 충분히 그렇게 된다'고 하는 것은 오만하게 비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이 정권의 실정을 막기 위해, 또 국회에서 입법한 여러 가지 민생 개혁 법안들이 대통령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되고 국회로 다시 넘어와서 재의결되지 못하고 부결되는 상황을 보면서, 민생 개혁 입법을 할 수 있는 의석 수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법률안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 수가 200석이다. 200석이면 대통령을 탄핵소추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대통령 권한을 정지시킬 수도 있고, 개헌안을 통과시켜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

그러면서 "어떤 정당이든 다수 의석, 압도적인 의석을 달라고 호소하고 선거운동하는 것이 당연하지, '우리는 조금만 주세요' 이렇게 호소한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며 "목표를 그렇게(200석으로) 설정하고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제가 보는 우리 시민들은 투표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라며 "'이대로 두었다가는 나라가 망할 지경이다' 하는 걱정들을 (시민들이) 많이 하고 계시고, '이번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혼내야 되겠다' 이렇게들 생각하고 계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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