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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전국 주택 가격 하락하고 전월세는 상승

[금안보고서]전국 주택 가격 하락하고 전월세는 상승

기사승인 2024. 03.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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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 보고서 발표
"태영건설 워크아웃에도 단기시장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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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매매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전월세 가격은 상승하는 등 매매와 전월세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반등했던 주택매매 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되다 1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0.10%를 보였다가 올해 1월 -0.14%, 2월 -0.14% 등으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전월세 가격은 지난해 12월 0.12%에서 올해 1월 0.05%, 2월 0.03%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들어 주택가격 상승 기대 약화와 함께 주택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대체로 둔화됐다. 한편 미분양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2월 중 반등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올라 매매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지표를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한 95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내림세가 지속됐지만 대출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단기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단기금융시장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난해 12월 28일 이후에도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요 단기시장 금리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추진 이슈에도 연초 MMF 자금유입, 기관들의 자금집행 재개 등 우호적인 수급여건에 힘입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도 올해 들어 대체로 장기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발행 시장에서도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해 순상환되었던 CP(단기사채 포함)가 민간 기업 CP를 중심으로 순발행 전환하는 등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경기 부진 지속, 고금리· 고비용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으로 부동산PF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는 만큼 향후 PF 시장 전개 상황과 단기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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