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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서현, 5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삼성물산 사장으로(종합)

삼성家 이서현, 5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삼성물산 사장으로(종합)

기사승인 2024. 03.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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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5년여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삼성은 29일 이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설, 상사, 패선, 리조트, 바이오 등 전반적인 사업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지난 2018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서 사임한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이동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 내 CSR을 담당하고 있었다.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8월 부터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맡고 있었다.

이 사장은 서울예고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나와 2002년부터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했다.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등도 맡은 바 있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18.26%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이서현 사장이 6.2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5.63%,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0.96% 소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의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건설부문과 자원개발, 철강, 화학, 소재 등 국제무역을 하고 있는 상사부문, 의류 수입 및 판매사업을 하는 패션부문, 조경사업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골프장·전문급식, 식자재유통사업(삼성웰스토리) 등을 운영하는 리조트부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 등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건설부문 46.1%, 상사부문 31.7%, 패션부문 4.9%, 리조트부문 1.8%, 급식·식자재유통 6.7%, 바이오부문 8.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건설부문의 국내 수주 규모는 10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국내 건설시장 전체 수주 중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수주 규모는 72억불로 국내기업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 중 약 21.5%를 차지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전세계 41개국 70개 해외 거점에 기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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