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자원회수시설 기피시설 아닌 기대시설로 건립”

기사승인 2024. 03. 31. 1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양대동 일원에 916억원 투입 1만5000평규모 조성
발생한 폐열 시설 내 찜질방과 친환경 스마트팜에 공급
이완섭 서산시장, “자원회수시설 기피시설 아닌 기대시설로 건
이완섭 서산시장이 양대동 일원의 자원회수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장 브리핑 열고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29일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역의 기대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에 916억 원을 투입해 약 1만 5000평 규모의 광역소각시설과 함께 전망대, 어드벤처슬라이드, 찜질방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건립 중인 양대동 자원회수시설 공정률은 40%에 이른다"며 "올해 안에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해 2025년 10월 준공할 예정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하루 약 200톤의 생활 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간 소각업체 위탁 처리 예산을 절약하고, 발생한 폐열을 물놀이시설, 찜질방, 친환경 스마트팜에 공급할 것 이"며 "또 전망대, 어드벤처슬라이드, 실내 어린이 암벽 등 체험관광시설을 갖추면서 어린이물놀이시설, 찜질방과 사우나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은 폐열은 발전 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연간 15억 원의 이익을 창출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시 운영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며 최고의 기술을 채택해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다"며 "현재 건설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기대시설로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2030년을 대비해 현재의 양대동 부지를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결정하고 예산 확보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후 2022년 9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자원회수시설과 양대동 일원에 위치한 스포츠 테마파크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