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파나마, 폐기물 분야 협력 ‘맞손’

한국-파나마, 폐기물 분야 협력 ‘맞손’

기사승인 2024. 04. 01. 1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기대"
파나마
파나마 세로 파타콘(Cerro Patacon) 매립장./환경부
한국과 파나마가 폐기물 관리에 손을 맞잡는다. 이번 정부간 협약을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1~3일 파나마에 녹색산업 협력단을 파견해 파나마 환경부와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맺는다고 1일 밝혔다. 녹색산업 협력단은 1일 파나마시티 소재 파나마 환경부 청사에서 밀시아데스 콘셉시온 파나마 환경부 장관과 한국-파마나 환경부 간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파나마는 최근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의 세로 파타콘(Cerro Patacon) 매립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폐기물 분야 환경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파나마는 우리나라의 선진 매립시설 관리 및 재활용 경험을 공유받길 원해 왔다.

환경부는 파나마의 폐기물 관리·재활용, 에너지화 및 온실가스감축 등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녹색산업의 파나마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목표로 설정한 22조원, 임기 내 100조원의 수주·수출 효과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수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 간 협력 등을 통해 주도적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 가능한 해외 환경난제 기반의 유망 사업의 발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라며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주도적으로 발굴해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의 유망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