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에게 노란꽃 화분 전달, 한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 진행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와 4.16기억마을모임은 오는 8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단원고 앞에서 진행되는 선포식은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과 안산시민, 마을 주체들이 안산시 25개 행정 동을 노란 꽃으로 물들이는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후 하교하는 단원고 학생들과 노란꽃 화분 나눔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함께하기 위한 약속의 시간을 갖는다.
또 이날 기억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동 25개 단체는 4월 한달 동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김송미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