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0 | 지난 2월 서울 한 대형마트의 라면 매대/제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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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지속하겠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8일 농심 아산공장에 방문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한 차관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농심 아산공장을 찾았다.
앞서 신동원 농심은 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소재 회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높아졌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를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