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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일본증시 올해 최대 2.66% 하락

중동 불안에… 일본증시 올해 최대 2.66% 하락

기사승인 2024. 04.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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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도 가세
JAPAN-STOCKS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 지수는 19일 올해 들어 최대폭인 2.66% 하락했다. 사진은 일본 도쿄 거리의 닛케이 지수 시세판./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19일 올 들어 최대 폭인 2.66% 하락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00엔 넘게 빠졌던 주가는 3만7068엔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첨단 기술주가 하락한데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더해져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매도에 나섰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닛케이지수가 3만7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 9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전일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기업인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하이테크 주식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도쿄 증시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닛케이 평균주가가 300엔 이상 하락해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으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고조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장중 한때 약 2개월 만에 3만7000엔을 밑돌았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고, 지난달 22일에는 장중 4만108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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