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이 착공될 내년 3월에 맞춰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확장 공사(2차로 3차로)대상 토지의 손실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Fab) 4기를 건설한다. SK하이닉스가 2027년 봄 1기 팹을 가동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팹 건설 공사를 시작하면 하루 1만 5000여명의 건설 근로자가 일하는 만큼 공사 차량 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보개원삼로 확장 공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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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개원삼로 확장 공사 위치도/용인시
보개원삼로 확장공사에 편입된 토지는 총 253필지 5만7185㎡로 지역별로는 원삼면 맹리 3필지, 미평리 23필지, 가재월리 78필지, 두창리 86필지, 독성리 63필지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사유지인 104필지 2만3768㎡를 대상으로 이달 감정평가를 완료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최종 보상금을 산정했다.
보상은 시가 지난해 시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로 개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위수탁 협약을 맺은 부동산 보상 전문 기관 한국부동산원이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토지주와 일일이 보상 협의를 해 계약 체결 후 소유권 이전 등기, 보상금 지급 등 보상 관련 업무 일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