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6년 연속 ‘소비자 인정’ 친환경 항공사 선정

고평가 비결은? "회사가 앞장·임직원 참여"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서 6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그린스타(GREEN-STAR)' 인증에서 6년 연속 저비용항공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환경보전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그린스타 인증은 소비자가 직접 기업의 친환경 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해 한국경영인증원이 공증하는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인증제도다.

제주항공은 다양한 환경보전 캠페인과 중장기적인 친환경 목표 수립,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앞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밖에 환경 전담 조직 운영을 운영하고 온실가스·폐기물·에너지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보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2019년부터는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전환했다. 또 여행객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밖에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종사 탄소 저감 TF를 구성하고 객실승무원 해안 정화 봉사단 에코머(ECOMER)를 설립했다. 또 항공기 브레이크 경량화 및 엔진 정기 세척 등 탄소 저감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환경 경영은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필수적인 경영방침임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