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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 동기 比 2배 증가

한국타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 동기 比 2배 증가

기사승인 2024. 04.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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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比 매출 1.1% 증가…견조한 실적 성장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배 성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3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조1272억원으로 집계, 전년 동기 보다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중동 사태 등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 성과·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 올해 역시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고, 한국(56.5%)·북미(56.4%)·유럽(37.4%) 순이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만족시킨 결과,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해 현재 약 4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5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최상위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 및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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