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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북중 교류협력 심화 발전시킬 것”

원자바오 “북중 교류협력 심화 발전시킬 것”

기사승인 2009. 10. 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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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방북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북중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이 공동 주최한 환영연회에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중조 선린우호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한 방침”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선 동지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이어 “평양에 도착한 순간부터 중국 인민에 대한 조선 인민의 친선의 감정을 깊이 느꼈다”며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조중친선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앞서 ‘평양도착 서면연설’에서도 “중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으며 중조친선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중조 선린우호 협조관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진 원 총리의 이번 방북은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을 지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4일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가 원 총리를 영접하며 파격적인 예우를 보여준데 이어 저녁에는 북중 외교수립 60주년을 맞이해 개작한 중국 가극 ‘홍루몽’을 원 총리와 함께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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