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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상의회장 “한·일 FTA 조기 실현돼야”

韓·日 상의회장 “한·일 FTA 조기 실현돼야”

기사승인 2010. 07. 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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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오카무라 다다시(岡村正) 일본상의 회장이 양기관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송영택 기자]한·일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일 FTA 체결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오카무라 타다시 일본상의 회장을 비롯한 한·일 경제계 대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4회 한일상공회의소 수뇌회의 를 가졌다.

이날 오카무라 회장은 "한·일 FTA는 가장 중요한 통상정책인 만큼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기업인들이 도와 달라"며 "양국간 협력은 아시아 전체의 발전과 더불어 제3국 비즈니스 전개를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의 FTA 추진, 외국인 투자 유인책 등이 효과를 보면서 반도체, LCD, 휴대전화, 자동차 부문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는 한국기업의 강점을 재인식하는 계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한·일 FTA 체결, 기술협력 강화, 한중일 표준협력 및 투자협정 등 두 나라의 경제협력 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두 나라 상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진 수뇌회의에서는 그린비즈니스와 관광분야의 협력을 다짐했다.

신박제 NXP 반도체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한일 녹색경제협력 포럼을 정례화하고 이를 한·중·일 3국의 녹색경제협력 포럼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카다 구니히코 J.프론트리테일링 상담역(나고야 상의 회장)은 "일본의 그린비즈니스 산업은 10년후면 50조엔의 신규시장과 140만명의 신규고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녹색협력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평하고 실효성 있는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 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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