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집중호우로 2명 실종돼…이재민 1만여명

집중호우로 2명 실종돼…이재민 1만여명

기사승인 2010. 09. 22. 13: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송지현 기자]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2명이 실종되고 707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와 강원도 등지의 계곡물이 불어나 야영객과 낚시객 등에게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2명이 끝내 실종됐다.

북한산에서 8명, 청계산에서는 4명, 가평 명지산에서는 2명으로 14명을 구조했으나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의 낚시객 2명은 급류에 실종됐다.

수도권과 강원도 등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에는 4000대의 소방장비와 3150명의 소방인력, 1만3000여명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침수 피해 신고는 점차 늘어나 서울에서만 화곡 1,7동과 신월 1,2동, 서교동 등 저지대에서 3846가구, 인천의 경우 부평, 계양, 서구에서 1998가구, 경기도에서는 부천,용인에서 1281가구로 7070가구와 공장 55개동이 침수됐다.

서울과 인천의 학교 12개동도 침수됐으며 경원선 옥수-응봉 구간 경사로가 유실되기도 했다.

수도권 주택 2647가구와 노량진수상시장 등 서울 강서와 강남 등자의 상가 17개동이 정전되는 피해도 속출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4607가구, 1만 18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학교와 교회에 임시 수용됐으며 475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현재 물에 잠긴 도로는 서울 감사원길과 잠수교, 신용산 지하차도로 나머지 도로들은 모두 통제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21일 오전부터 침수 피해 가구에 최고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