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재앙] “후쿠시마 원전 모두 폐쇄”

조은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6호 원자로가 모두 폐쇄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폭발로 원자로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노심이 녹는 등 문제가 발생한 1∼4호기에 대해 기술적으로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피해가 크지 않은 5호기와 6호기도 현지 주민의 정서를 고려하면 가동이 어렵기 때문에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1∼3호기는 수소 폭발로 원자로의 핵연료봉 손상이 심해 방사능 물질 방출량이 많아 폐쇄에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도쿄전력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