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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JYJ 월드투어 첫발 성공…2만2000여명 팬심 녹이다

*‘왕의 귀환’ JYJ 월드투어 첫발 성공…2만2000여명 팬심 녹이다

방콕(태국)=문연배 기자 | 기사승인 2011. 04. 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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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기자가 떴다]월드투어 첫 공연 JYJ 방콕 콘서트 동행취재
JYJ가 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방콕(태국)문연배 기자]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던 지난 3일 태국 방콕은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방콕 시내에서 북쪽으로 30여분 달려 도착한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는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만 여명이 넘는 팬들이 줄지어 있었다.

팬들이 공연을 기다린 스타는 바로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이날 JYJ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The Beginning)’ 프로모션의 방점을 찍는 월드투어 ‘JYJ 월드투어 콘서트인 방콕, 타일랜드’를 개최하고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번 JYJ의 공연은 화려한 무대 장치를 비롯해 짜임새 있는 구성, 신곡 공개 등 단 1분1초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JYJ 뮤직 에세이’에 수록된 ‘미션’ ‘나인’ ‘IDS’ ‘이름없는 노래 PART 1’ 등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또 ‘인 헤븐(In Heaven)’ ‘유어 (Your’re)’, ‘겟 아웃(Get Out)’ ‘보이스 레터(Boy’s Letter)’ 등 4곡의 신곡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멤버 재중이 총감독을 맡아 의미가 컸다. 그는 ‘창의적 도전’이라는 콘셉트로 이번 공연을 꾸몄다. 이 무대를 위해 웅장한 무대와 조명, 음향 등을 직접 연출했으며 특히 공연 2주 전부터 태국에 체류하며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다.

‘더 비기닝’의 수록곡 ‘엠티(Empty)’로 화려하게 포문을 연 JYJ는 ‘IDS’ ‘나인(Nine)’ ‘피에로’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 마이 걸(Be My Girl)’ ‘비 더 원(Be The One)’ 등 월드와이드 앨범 곡들을 선보인 JYJ는 이후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곡들을 솔로 무대로 선보였다.

유천은 솔로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보였다. 4명의 여성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는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화려한 공연을 보는 팬들은 그의 손짓 하나하나에 큰 함성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즐겼다.
 
애절한 발라드곡 ‘아이 캔 소어(I Can Soar)’를 위해 무대에 오른 준수는 특유의 가창력을 맘껏 뽐냈다. ‘천국의 눈물’ ‘모차르트’ 등 뮤지컬 배우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준수의 곡은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준수에 이어 홀로 무대에 오른 재중도 솔로 곡 ‘스틸 인 러브’를 열창했다. 재중의 무대 뒤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첫 라이브로 선보이는 ‘이름없는 노래 Part 1’이 펼쳐졌다. 특히 8분여가 넘는 러닝 타임동안 쏟아내는 유천의 랩은 박수가 절로 나오게 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어서 그랬을까. 멤버들의 목소리엔 진심이 가득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토해낸 그들의 얼굴에는 편안함과 무대의 소중함이 비쳐졌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곡 ‘찾았다’를 선보이자 1만1000여명의 팬들은 모두 기립했다. 한국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또박또박 따라 부르며 JYJ와 함께 했다.

공연의 마지막 곡 ‘유어’가 끝나자 팬들을 JYJ를 연호하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 JYJ는 팬들의 요청에 다시 무대로 등장해  ‘겟 아웃’ ‘인 헤븐’ 등의 앙코르 곡을 선보이며 2시간여에 이르는 월드 투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이날 공연장에는 태국 팬들을 비롯해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1만1000여명이 찾았다. 2일 공연까지 매진돼 총 2만2000여명이 JYJ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일본 도쿄에서 온 사이토 아사코(33·여)씨는 “이번 방콕 방문 뿐 아니라 JYJ의 공연이 열렸던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찾았던 열혈 팬이다”라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이재원씨(39·여)는 “한국에서는 JYJ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없어서 안타까운데, 타국에서 그들의 공연을 보게돼 더욱 기쁘다”며 “공연이 뭐라 표현을 못할 정도로 멋졌다.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도 뛰어났고 한국에서도 이런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방콕에서 온 깐차냐온(28·남)씨는 “드라마 때문에 K-POP을 즐겨 듣는다”며 “이번 공연의 표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김재중이 연출한다고 해서 더욱 즐겁게 관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30여명의 한국의 취재진들을 비롯해 300여명의 태국 기자와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일본, 홍콩에서 온 40여명의 외신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공연을 진행했던 한 스태프는 “한국의 다른 가수들도 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이번 공연처럼 외신기자들이 많이 모인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JYJ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JYJ의 월드투어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월드와이드 앨범 프로모션의 종착지다. 앨범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로 프로모션 포문을 연 JYJ는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에서 이틀간 7만여명의 팬들 앞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또 올해는 ‘JYJ 뮤직 에세이’를 발매하며 전반기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투어는 태국 방콕을 비롯해 대만 타이페이, 중국 베이징 등 아시아 도시에 이어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돌며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JYJ는 오는 6월11일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에서 양일간 콘서트를 펼치며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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