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6회 제주포럼 개막..아시아 협력 강조

제6회 제주포럼 개막..아시아 협력 강조

기사승인 2011. 05. 28. 13: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윤성원 기자]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이 28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전 대통령, 자오지청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 주임을 비롯한 국내외 전·현직 관료, 학자,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개회사에서 "최근 10년 동안 세계 경제의 중심은 꾸준히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평화의 섬' 제주에서 아시아 평화와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책무에 공감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의 세계적 위상은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 "제주포럼이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포럼으로 거듭나도록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와 자오지청 주임, 아로요 전 대통령은 잇따라 기조연설을 하고 아시아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21세기 아시아의 시대가 희망의 시대가 되려면 동아시아에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넘어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오지청 주임은 "중국은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투자 의존도를 과감히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서 한국과 일본을 자극할 수 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계속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동아시아의 협력을 주제로 연설했다.

한편 제주포럼은 29일까지 평화, 안보, 경제, 경영, 문화, 여성, 교육 등을 다루는 6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