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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드, 中·日 본격 진출...“공연 진수 선보일 것”

나비드, 中·日 본격 진출...“공연 진수 선보일 것”

기사승인 2012. 02.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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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적극 러브콜…지진피해 주민위한 희망 콘서트

사진=HPY ENT
[아시아투데이=문연배 기자] '모던록 디바' 가수 나비드가 중국과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류가수로 거듭난다.

최근 네 번째 싱글앨범 'The Bridge of Color(더 브릿지 오브 컬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Goodnight(굿 나이트)'로 활발한 활동 중인 가수 나비드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중국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이번 중국 프로모션은 나비드의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베이징을 경유해 상하이, 사천성 등 4개의 성에서 진행된다.

나비드의 중국 진출은 지난 1년 전부터 그의 음악성을 인정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뤄지게 됐다. 평소 환경과 자연재해에 관심이 많은 나비드에게 중국 관계자 측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나비드는 지난 2010년에 발표한 2집 'Tell Me The World(텔 미 더 월드)' 앨범 재킷에 전쟁의 참상과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그린 자신의 미술작품을 실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나비드는 지난해 7월과 10월, 2008년 대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지역에서 무료로 콘서트를 열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나비드의 이번 중국 공연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와 함께, 대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나비드는 본격적인 중국진출에 앞서 일본에서도 활동을 이어 간다. 그는 오는 3월 말부터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보름간 거리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가수들과도 함께 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거리공연에 이어 일본의 주요 도시를 돌며 라이브 무대를 펼치고 또 일본어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나비드는 지난 2009년 1집 앨범 활동 후 일본 도쿄의 시부야 음악제 관계자들에게서 초청을 받아 한국가수 최초로 참가한 적이 있다.

이후 도쿄의 라이브 무대에서 꾸준한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 6월에는 애니메이션 창성의 아쿠에리온 OST로 잘 알려진 그룹 Bless4와의 합동 콘서트도 펼치며 대지진으로 지쳐있는 일본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소속사 HPY ENT 관계자는 "나비드는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세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여타 가수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며 "나비드의 중국과 일본 진출은 매스컴의 거품 없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공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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