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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로켓 발사 수분후 여러조각 분리”

국방부 “北 로켓 발사 수분후 여러조각 분리”

기사승인 2012. 04.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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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직후 레이더서 사라져"…한미 정보당국, 실패 추정
신경희 기자] 북한이 13일 오전 7시 39분께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탑재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한지 수분후에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최종 확인후 다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군 고위 관계자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정상궤도를 지 못하고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켓이 발사된 직후 한미 추적레이더에서 갑자기 살아져 정밀 분석했다"며 "현재로서는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추진체의 1, 2, 3단 분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엔은 이날 안보리를 개최해 북한에 대한 제재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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