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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비업계, “단순 보안? NO, 생활편의 ‘스마트홈’ 전쟁”

무인경비업계, “단순 보안? NO, 생활편의 ‘스마트홈’ 전쟁”

기사승인 2012. 08.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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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스원, 세콤홈즈 기기

ADT캡스, 워킹맘 패키지 

아시아투데이 정윤나 기자 = 건물의 보안이나 경비 등의 업무에만 치중했던 무인경비업계가 ‘스마트홈’을 콘셉트로 한 생활 편의 기능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는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세콤홈즈 등 업체들이 단순한 범죄 예방 차원을 넘어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편의 서비스로 변해가는 추세로, 가전ㆍ통신 등 다른 분야와 결합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 보안 서비스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인원이 적은 핵가족이나 집을 자주 비우는 맞벌이 부부들 사이에서는 종합 편의 기능을 강조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무인보안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비 상태는 물론 생활의 원격 제어가 가능해, 가스나 전등 등을 켜 둔 채 외출해도 한 번의 터치만으로 끌 수 있는가 하면 안전사고 예방 및 전기료나 가스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은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의 공동주택 전용 무인보안시스템 ‘세콤홈즈’를 내놓으며 스마트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콤홈즈는 비상 시 출동 등의 기본 방범서비스를 포함해 가스밸브 잠금이나 가스이상 통보, 화재이상 통보, 대기전력 차단, 전등제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영상 확인 서비스를추가할 시 집 밖에서의 집 안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든 시스템이기 때문에 복잡한 시공 공사 없이도 간단한 설치가 가능하며, 주장치는 침입센서와 비상버튼을 일체화한 스탠드 모양으로 집 안의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게 장점이다.

ADT캡스 역시 일하는 엄마를 대상으로 한 아이 안전 서비스 ‘워킹맘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워킹맘 패키지’는 가정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직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아이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보안서비스다. 이는 일하는 엄마가 어린아이를 집에 두고 일을 할 경우 CCTV를 통해 아이의 노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걱정을 덜어준다. 

특히 원격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카메라와 영상보안장치(DVR)로 구성된 영상보안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아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표정은 물론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노는지 등 몸은 떨어져 있어도 아이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어 일하는 동안 안심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어 특히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온 가족이 집을 비울 때도 집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안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편 ADT캡스 역시 내달 초 전기, 물, 가스를 효율적으로 제어해 실시간으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홈 오토메이션이 결합된 보안 서비스 시스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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