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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 왜 일본서만 안 팔릴까?

한국산 자동차, 왜 일본서만 안 팔릴까?

윤광원 기자 | 기사승인 2012. 09. 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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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서 인기없는 한국산은 자동차 뿐
'가깝고도 먼 나라, 알듯 하면서도 알 수 없는 나라' 일본의 특징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그렇다.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가 유독 맥을 못추고 있는 나라는 일본 뿐이며, 한류 열풍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인기가 없는 한국산 또한 자동차 뿐이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4~9월) 중 한국에서 수입한 신규등록 자동차는 50여대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일본이 수입한 외국산 자동차는 모두 10만5102대에 달한다.

가장 많이 수입한 외국차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2만5613대였으며, 다음은 BMW(1만7146대)였다.

일본 내에서 한국차의 수요는 사실상 전무한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선, 일본 자동차시장 특유의 수입차에 대한 높은 장벽을 지적한다.

일본시장은 자국 업체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일본차의 품질에 대한 확신이 깊은 일본 소비자들은 최고급 차가 아니라면 굳이 수입차를 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미국업체 조차 일본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런 가운데서도, 외국산 중 독일차만 두드러지는 것은, 유럽의 유명 브랜드만 소비자들로부터 살 만한 수입차로 인정받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차의 브랜드가치는 유럽차는 물론 일본차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돼, 소비자들이 굳이 살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또 딜러와 애프터서비스망 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점도 한국차의 고전요인 중 하나다.

더욱이 최근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한국차가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날은 더욱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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