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두뇌, ‘엑시노스 5 옥타’ 2분기 본격 양산

갤럭시S4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엑시노스5 옥타(Exynos 5 Octa)<사진>가 빠르면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5일 2분기부터 8개 코어(core)에 기반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5 옥타'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2013에서 처음으로 공개 시연된 '엑시노스 5 옥타'는 암(ARM)사의 '빅리틀(big.LITTLE)™' 설계구조에 기반한 저소비전력을 구현할 수 잇다.

'엑시노스 5 옥타'는 4개의 고성능 코텍스(Cortex™)-A15 코어(big)와 4개의 저전력 Cortex™-A7
코어(LITTLE)가 작업 중인 프로그램의 요구 성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3D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등을 구동할 시에는 고성능 빅(big)프로세서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문자 메시지, 이메일 송부 등 작업을 수행할 때는 상대적으로 소비 전력이 적은 리틀(LITTLE)프로세서가 구동 된다.

동일한 작업 수행시, 빅(big) 프로세서로만 구동하였을 때 비해 옥타 코어는 최대 70% 수준까지 낮은 소비 전력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저전력 28나노 하이K 메탈게이트 공정과 절전에 최적화 된 칩 설계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엑시노스 5 옥타'는 강력한 3D 그래픽 성능으로 기존 '엑시노스 4 쿼드' 제품 보다 2배 이상 빠른 그래픽 처리가 가능하며 WQXGA(2560x1600)을 지원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다. .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내장메모리(eMMC)5.0과 USB 3.0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는 빠른 부팅 속도와 웹 접속시 짧은 로딩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김태훈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모바일 기기에서 멀티코어를 활용한 고성능 프로세싱은 필수 요소로 '엑시노스 5 옥타'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런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