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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G20·베트남 국빈방문 위해 4일 출국

박 대통령, G20·베트남 국빈방문 위해 4일 출국

기사승인 2013. 09. 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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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선도 연설도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4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5~6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추진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타개방안, 고실업·불균형 성장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첫날인 5일 ‘성장과 세계경제’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박 대통령은 출구 전략에 대한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G20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일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주재로 한 세션에서는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선도발언(Lead Speech)’을 하게 된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대한 호응도에 따라 내년 호주 G20 정상회의에서도 이 의제가 다뤄질지 결정되는 만큼 박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최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카자스흐스탄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양자간 경제통상 등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및 기업진출 확대 방안 등을 협의하며 세일즈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창조경제 실행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베트남 방문은 동남아 국가로는 첫 방문지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현안 및 제반분야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협정 서명식을 개최에 상호관심분야의 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또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떤 중 총리 및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의 개별 면담 또는 오찬을 통해 친분을 다지고 다양한 상호주요 관심사 및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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