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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서점은 주중엔 온라인, 주말엔 오프라인 이용”

삼성카드 “서점은 주중엔 온라인, 주말엔 오프라인 이용”

기사승인 2013. 10. 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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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책 가장 많이 사서 봐"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다. 과거보다 온라인으로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지만, 주말을 이용해 직접 서점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지 않았다.
 
7일 삼성카드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간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이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매출이 5년전 같은 기간(2008년7월~2009년6월)보다 36%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1건당 결제 금액은 온라인 서점의 경우 3만1710원으로 5년전 3만6855원보다 14% 감소한 반면, 오프라인 서점은 2만7936원으로 5년전(2만7518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서점의 경우 월요일에 가장 많은 책이 팔렸다. 

일 평균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월요일이 125로 가장 높았으며, 화요일 120, 수요일 115, 목요일 109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63, 71로 급감했다.
 
오프라인 서점은 주중에는 월요일 90, 화요일 88, 수요일 87, 목요일 86, 금요일 89 등 평일에는 100을 밑돌았지만, 주말에는 토요일 127, 일요일 133로 높아졌다.

온라인에서 월요일에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이유는 주말에 서점을 찾아 책을 고른 뒤 인터넷 등으로 싸게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평일에 온라인으로 책을 검색한 뒤 주말에 서점을 직접 찾아 오프라인으로 책을 구매하고 있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용자별로 살펴보면, 최근 1년간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 이용 회원 비율은 여성 55%, 남성 45%로 여성이 더 많았다. 특히 20대 여성 비율이 온라인 9.4%, 오프라인 9.5%로 20대 남성 4.5%, 4.9%의 약 2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온·오프라인 모두 30~40대의 서적 구매율이 높았다.

온라인 서점의 경우 30대가 35.3%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1.7%, 50대 17%, 20대 13.9% 등의 순이었다. 

오프라인 서점은 40대 33.4%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30.1%, 50대 18.1%, 20대 14.5% 등이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최근 1년간 온·오프라인 월별 카드 평균 이용금액을 100이라고 하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126으로 가장 높았다. 또 1월 105, 2월 115, 7월107, 8월 107, 9월 108, 12월 102 등 방학 시즌도 높게 나타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서점은 5년 전과 비교해 구매 패턴의 큰 변화가 없지만, 온라인 서점의 경우 매출액은 증가하고 건당 결제 금액은 감소해 더 빈번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1번 이상 온라인 서점을 이용한 회원 비율은 50대 이상 회원이 1.8배 증가한 것에 힘입어 5년전보다 1.4배 증가했다. 오프라인 서점은 5년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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