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입찰공고를 내고 이후 제안서 접수와 평가, 시험평가, 협상을 거쳐 기종을 선정한다는 내용이다.
후보 기종은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MRTTA330과 보잉의 KC-767 등이다. 선종된 기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대가 도입된다. 액수는 1조원 대에 달한다.
F-15K 전투기는 연료 만재시 현재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 정도 작전이 가능하다. 공중급유 1회를 받는다면 독도에서 90여분, 이어도에서 80여분으로 작전시간이 늘어난다.
F-15K 전투기는 독일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타우러스’도 장착해 북한 후방지역의 핵과 미사일 등 전략시설 타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주 5000억원 규모의 미사일 수백발 도입계약이 타우러스 시스템사와 체결됐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업체로 미국의 BAE시스템스을 최종 선정, 1조원대의 예산을 투입해 1990년대 도입된 KF-16의 임무컴퓨터 등 9개 장비를 신형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또 노후한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는 120㎜ 자주박격포를 개발하는 사업의 기본계획안도 의결해 내년 5월 시제품 개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