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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9373억원 기록…적자전환

GS건설, 지난해 영업적자 9373억원 기록…적자전환

기사승인 2014. 02. 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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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손실 반영…당기순손실은 7721억원
GS건설은 잠정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937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GS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 늘어난 9조5815억원, 영업적자는 9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7721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이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손실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9조88억원을 기록해 2012년 9조1069억원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의 매출액과 신규 수주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4분기 매출액은 3조1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신규수주는 2조5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393억원이었다.

GS건설은 지난해 플랜트에서 카자흐스탄 IPC 프로젝트(1조5180억원)와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발전 환경에서 신보령 1,2호기 프로젝트(1120억원), 토목에서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5520억원) 등의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올해엔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양질의 수주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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