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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브랜드 아파트’ 분양 줄줄이 대기

올 봄 ‘브랜드 아파트’ 분양 줄줄이 대기

기사승인 2014. 02.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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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분양…수요자 관심 ↑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전세난이 맞물리며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대형 건설사들이 3월과 4월 연이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각 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3월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55㎡, 총 108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43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인근에 있는 역세권이고 목동 학원가가 인근에 형성돼 있다.

현대건설은 4월에도 경남 창원에서 1665가구 규모의 '창원 감계4차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난 2011년 분양한 1차에 이어 총 40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분양 단지다.

삼성물산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조성되는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신길7구역 래미안'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49∼118㎡, 총 1722 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9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논현경복'을 다음달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 단지는 코엑스와 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경기고와 영동고 등 명문고교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C2블록에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한다. 분양 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했고,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베이(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3배 가량 늘어나면서 부동산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면서 "이런 분위기에 맞춰 건설사들이 주요 브랜드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을 서두르면서 올 봄 아파트 분양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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