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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맞춤형 수학여행·지역여행상품 호응

조달청 ‘나라장터’ 맞춤형 수학여행·지역여행상품 호응

기사승인 2018. 05. 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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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조달청
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하는 맞춤형 수학여행과 지역여행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22억원 상당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원에 비해 69% 증가했다.

연도별 공급실적은 2014년 27억원, 2015년 37억원, 2016년 54억원으로 늘다가 지난해 45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올해 2월부터 제공되는 카탈로그구매방식의 맞춤형 수학여행은 특히 학교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달 맞춤형 수학여행으로 강원도를 다녀온 D 중학교 인솔교사는 “자체입찰보다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됐고, 학교가 원하는 여행프로그램과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지속적으로 카탈로그방식의 맞춤형 수학여행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수학여행서비스를 계약한 한 여행사도 “입찰보다 업무량과 비용 부담이 적고, 학교와 협의해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가격 조율이 가능해 제값을 받고 계약이행을 할 수 있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나라장터에는 70개 계약업체의 32종, 300개에 이르는 여행상품이 등록돼 있다.

수학여행은 4종(제주패키지, 속초·경주 숙박서비스, 맞춤형 수학여행) 196개 상품, 체험활동은 4종(자연생태체험, 템플스테이, 해양레저체험, 1일 현장체험) 73개 상품, 청소년 수련활동은 1종(초·중·고 수련활동) 9개 상품, 지역여행은 군산, 공주, 강화 등 22개 지역 23개 상품이 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자유학년제 도입 등으로 특히 학생들의 여행·체험활동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과 교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체험활동에 대한 공공구매서비스를 발굴해 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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