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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넬 ‘QUIET yet LOUD’…슬픔과 기쁨의 공존

[리뷰] 넬 ‘QUIET yet LOUD’…슬픔과 기쁨의 공존

기사승인 2019. 04. 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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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이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NELL´S SEASON 2019 QUIET yet LOUD’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방정훈 기자
넬이 올해 첫 공연에서 애절하고 신나는 곡들로 팬들을 울리고 웃겼다.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NELL´S SEASON 2019 QUIET yet LOUD’이 열렸다.

이 자리엔 넬 멤버 김종완(보컬), 이재경(기타), 이정훈(베이스), 정재원(드럼)과 스페이스 보이(키보드)가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ROOM’ 공연 이후 앨범을 준비하다 약 4개월 만에 다시 팬들을 찾았다.

이날 멤버들은 ‘Act5’ ‘Afterglow’ ‘one time bestseller’ ‘down’ ‘Cliff Parade’ ‘얼음산책’ ‘Sunshine’은 물론 커버곡으로 콜드플레이(Coldplay)의 Everglow와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의 ‘Chasing Car’를 선보였다.

아울러 ‘어떻게 생각해’ ‘HopelessValentine’ ‘기억을 걷는 시간’ ‘미련에게’ ‘기다린다’와 앙코르 곡으로 ‘103’ ‘Tokyo’ ‘Dream catcher’ ‘어떤 날 중에 그런 날’ ‘환생의 밤’ ‘Ocean Of Light’ ‘Stay’ 무대를 펼쳤다.

특히 김종완은 ‘미련에게’를 선보이기 전 “행복한 사람은 그냥 들으시고 좀 힘든 사람에겐 더 큰 슬픔이 됐으면 한다”며 “‘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바닥이 있었구나’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 다음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시길”이라며 힘든 이들을 위로했다.

이번 공연도 넬 공연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무대 연출과 장미향, 몽환적이면서도 신나는 연주가 관객들의 눈·코·귀를 즐겁게 했다.

이정훈은 “오랜 시간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여러분인 것 같다”며 “좋은 시간, 관객들과 함께 오래오래 공연을 하고 싶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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