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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公, 5년 연속 흑자...작년 당기순이익 257억

인천도시公, 5년 연속 흑자...작년 당기순이익 257억

기사승인 2019. 05.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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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최근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8681억원, 당기순이익 257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창립16주년을 맞는 도시공사는 2003년 출범 이래 총 사업비 116조원 규모의 자체·출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고용유발효과는 118만4000여 명, 생산유발효과는 258조4000억여 원, 지방세 세수효과는 최초 취득세 4조6000억여 원과 연간 지방세 68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공사는 경기부양효과가 뛰어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경제적 효과를 지역경제에 환원하고자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참여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4월말까지 신규 발주한 건설공사 35건, 315억원 중 지역업체 참여율이 63%인 19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 70%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검단신도시는 지난 13일 상업용지 최초 공급에 착수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여세를 몰아 오는 6월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연장선과 중심상권이 1km이내 위치한 초역세권 노른자 땅이다.

공사는 또 인천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박차를 가해 오는 6월까지 중장기 도시재생 추진전략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받아 전문화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노후화된 소규모 주택의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공사 자체 소규모 임대주택사업인 ‘돋음집’은 현재 시범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리모델링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수요자 맞춤형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지역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해 연말까지 부평·주안 2곳의 임대주택을 주변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인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코사이언스파크)에 포함돼 현재 관련 용역을 발주해 업체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코사이언스파크는 서구 한국환경산업 연구단지 일원과 검단2산단을 포함한 2㎢에 대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과학기술기반의 환경산업 육성기지로 개발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도시재생 사업 적극 추진하고, 공적 책임을 다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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