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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외국인 친화형 숲 해설가’ 6월부터 배치·운영

산림청, ‘외국인 친화형 숲 해설가’ 6월부터 배치·운영

기사승인 2019. 04.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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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우리나라 숲을 찾는 외국인들의 원활한 산림휴양을 돕기 위해 전국 산림복지시설 등에 ‘외국인 친화형 숲 해설가’를 배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오는 6월 인천에서 열릴 세계산림총회(WFC) 및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에서 외국인 안내를 위해 지난달 15일 ‘외국인 친화형 숲 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인원 중 8명이 서울·경기(6명), 충북(1명), 부산(1명) 등에 배치됐다.

앞으로 이들은 서울 숲, 창경궁, 홍릉수목원 등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숲 해설을 제공한다.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방숙진씨는 “우리나라 산림복지서비스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고궁의 숲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연대회를 개최해 관련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숲 해설가의 영어 안내는 한국숲해설가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단기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현장 숲 방문에 이들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국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녹색 한류를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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