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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에서 탱크로리 전복...유해 화학물질 600리터 유출

여수국가산단에서 탱크로리 전복...유해 화학물질 600리터 유출

기사승인 2017. 12. 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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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톤급 탱크로리와 1톤 탑차 충돌로 탱크로리 전복
디니트로톨루엔 600리터 유출...5류 위험물 규정
15일 오전 11시32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적량동 한 사거리에서 40t급 탱크로리가 1t 탑차와 충돌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차량의 접촉사고로 유해화학물질 디니트로톨루엔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탱크로리에 실린 유해화학물질 23.8t 중 600ℓ가 도로와 갓길로 유출됐다. 두 차량의 운전자는 현재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 치료 중에 있다.

유해화학물질인 디니트로톨루엔(DNT) 600ℓ가 누출되자 여수소방서와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가 출동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한편 염료와 폭발물 등에 쓰이는 디니트로톨루엔은 냄새를 흡입하면 인체에 해로운 ‘5류 위험물’로 평상시 액체상태이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고체로 변하는 성질이 있어 사고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에서 두 차량이 각각 직진과 우회전을 하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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