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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당도높은 남원 ‘춘향골 딸기’ 본격출하...맞춤형 재배기술 적용

남원, 당도높은 남원 ‘춘향골 딸기’ 본격출하...맞춤형 재배기술 적용

기사승인 2018. 11. 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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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농업기술 활용 친환경재배 소비자 인기
올해 400여 농가 시설재배 280억 조수익 기대
첨단농법과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재배한 전북 남원시 ‘춘향골 명품딸기’의 출하가 시작했다.

2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춘향골 명품딸기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섬진강변에서 재배,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설향품종을 탈피해 올해부터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했다.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품종은 경도와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 딸기재배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딸기묘의 외지 불량묘 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노력으로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내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농가에 도입해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

춘향골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추진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도 확대보급하고 있다.

센터는 농업인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운영해 재배기술력을 극대화하고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 담당은 “딸기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원격모니터링 및 데이터수집·분석을 실시하는 스마트농업 관제센터를 다음 달까지 구축해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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