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창 만들기 카페 'I got everything'이 문을 연다
| clip20190520092847 | 0 |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제공 = 고창군 |
|
전북 고창군청에 오는 7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연다.
고창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사 현관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것을 가졌다는 의미의 ‘아이 갓 에브리띵(I got everything)’ 이름의 카페는 커피를 사고파는 사회적 나눔을 행하며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장애인에게는 일하는 보람과 행복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커피를 사며 기대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전문 카페에 뒤지지 않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품질의 맛,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고창 최초의 중증장애인카페가 될 예정이다.
군은 장애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을 신규 고용을 조건으로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카페 장소는 무상임대하며 참여자를 공개모집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카페가 장애인 일자리 부족 해결에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